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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마음사진관 줄거리 [윤정은 작가]

by 책 속에 답이 있다 2024.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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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골드 마음 사진관, 전체 내용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은 마법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진사가 등장하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사진사이자 주인공인 이유진은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그녀가 운영하는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에서는 사람들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나 원하는 미래를 사진으로 찍어줍니다. 이 사진을 통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다시금 생각해 보고, 희망을 찾게 됩니다. 소설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 후속작으로 세탁소에서 사진관으로 장소가 바뀌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책 22p) "사실 이 옆 건물에는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는 마음 세탁소가 있는데요. 오늘 세탁소 1층에 마음 사진관을 열었어요. 김밥 다 드시면 사진 찍으러 오시겠어요? 오픈 기념으로 테스트 촬영을 해드릴게요"
 
 

사진을 통해 행복을 찾다

이 책에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망하고 절망에 빠진 부부와 그들의 어린 딸, 커리어는 있지만 엄마에게 감정적으로 의지하던 여자, 꿈도 없고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청년, 그리고 일생을 가족에게 헌신하면서도 투명 인간처럼 느껴진 워킹맘이 등장해요. 이들 모두가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을 통해 자신들의 삶에서 중요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게 되고, 그 사진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아나갑니다.
 
(책 70p) "행복을 모르는 게 아니라 행복을 미루어 두고 산 게 아닐까. 행복은 언제나 내 손 닿는 곳 가까이에서 느껴주길, 바라봐 주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말이다. 수현의 눈가가 촉촉해진다. 부지런히 돌아가던 영사기의 속도가 느려진다. 어느새 거의 마지막 사진에 와 있나 보다. “더 보고 싶은데… 아쉽네. 좀 더 성의 있게 열심히 생각할걸.”
 
 

윤정은 작가, 메리골드 사진관

작가는 이야기를 통해 삶이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쁨을 찾고 슬픔을 안아 줄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삶이라고 말합니다.작가는 이 책을 통해 삶의 의미와 가치, 행복과 희망, 그리고 사랑과 용기를 전달하려고 해요.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은 사진 한 장으로 인생을 바꿔줄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보여줍니다.
 
(책 90p) 행복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몰라도 되는 거 같아. 행복 카메라에 행복과 불행 필름이 맞닿아 있듯 행복과 불행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살아가는 감정 아닐까. 불행한 순간이 오면 행복했던 날을 기억하며 견뎌내고, 행복한 순간이 오면 다시는 불행하지 않을 사람처럼 행복해하고 싶어. 이제 나는 그렇게 살고 싶어졌어.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