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지친 분들을 위한 책
새로운 책 하나를 추천 받았습니다. 최근에 많은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지쳐있었는데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통해 다시 회복했습니다. 주제가 무겁고 내용이 어려운 책을 찾는다면 이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처럼 편안한 마음에 회복이라는 주제를 생각한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글 속에 녹아 독자에게 전달됩니다. 특히 일상에 지친 분들은 이 책을 보면 회복될거라 생각합니다.
휴남동 서점입니다, 등장인물
주인공 영주
휴남동의 평범한 골목길에 새로운 서점이 문을 엽니다. 이곳의 주인, 영주는 항상 우울한 모습으로 가게에 손님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영주는 우울한 모습을 고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가게를 운영하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가게를 청소하고 가게에 책장을 채웁니다. 그리고 바리스타 민준을 고용해 가게에 커피를 제공합니다.
민준
민준은 명문대를 졸업했으나 구직 실패로 인해 취업을 포기하고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취준생입니다. 그의 부모는 민준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실을 모르며, 민준은 자신에게 높은 기대를 갖는 부모님 때문에 부담감을 느낍니다.
지미
지미는 서점에 커피를 납품하는 로스팅업체 대표입니다. 그녀는 남편과의 불행한 결혼 생활로 고민합니다. 서점에 자주 방문해 민준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그녀는 민준에게 조언을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희주
희주는 가게 단골손님입니다. 사춘기 아들 민철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민철은 무기력하게 살아가지만 희주는 민철에게 변화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그녀는 영주에게 독서 지도를 부탁합니다. 영주는 민철에게 책을 읽기보다는 대화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돕습니다.
정서
정서는 계약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회에 대한 불만을 가지며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그는 자주 서점에서 방문하여 명상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영주와 지미와의 대화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고 새로운 삶을 찾습니다.
휴남동 서점이 주는 소소한 행복
휴남동 서점은 어느 새 독서 모임과 글쓰기 강의를 통해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이 곳에서 책을 좋아하는 손님들과 작가들이 방문하기 시작합니다. 그 중에 회사 생활을 하며 글을 쓰는 승우는 영주와 좋은 감정이 싹트게 됩니다. 그러나 영주는 과거 상처로 인해 관계 발전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책에서 영주와 서점에 찾아온 사람들은 대화를 통해 각자의 상처와 고민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휴남동 서점은 단순한 책 판매 장소를 넘어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소소한 사건들을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는게 매력적입니다. 인물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변화해 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립니다. 서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삶의 작은 행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설을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인간관계의 따뜻함,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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