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소설은 주위에 흔하게 발견하지만, 어린이 상식과 관련된 책은 생각보다 찾기 힘듭니다. 그래서 이 책을 발견하고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책은 상당히 구조적으로 잘 작성되어있고, 체계적으로 어린이들이 상식을 배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최선민 작가 소개, 책 배경
최선민 작가님은 14년 경력을 가진 초등학교 선생님이십니다. 학생들에게 신문을 활용해서 수업을 가르치시는데,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도 학생들에게 신문을 읽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십니다.
최선민 작가님은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맞춰 엄선한 뉴스 100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이라는 책을 집필하여 클랩북스에서 출간합니다. 작가님은 학생들과 신문을 읽는 방법에 대한 자신의 모든 경험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경제, 정치, 사회, 문화, 과학, 국제, 환경, 인물 등 여러 주제로 구성된 이 100개의 기사는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각 학년과 과목에 맞게 교육 내용을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각 기사마다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울 필요가 있는 중요 단어를 포함시켜 학생들의 어휘력을 키울 수 있게 도와줍니다. 기사를 읽고 난 후에는 이해를 돕는 질문과 추가 정보를 제공하여 기사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기사별로 주제를 정해주는 대신, 독자들에게 기사의 주제가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게 함으로써, 학생들이 기사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확인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같은 기사를 읽어도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자신의 관심 분야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 내용
밑에 사진은 책의 한 페이지 입니다. 이 페이지에는 하나의 기사가 담아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곁을 떠난 자녀를 VR로 만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과거 다큐멘터리에서 화제가 된 기사를 가져온 것입니다. VR을 통해 떠난 자녀의 얼굴 형태, 목소리까지 복원하여 부모는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부모는 마음을 위로받게 됩니다.
책 장점 1: 어휘력을 기르는 단어
책에는 아이들이 어휘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단어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뉴스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가 포함되어 있으니, 단어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은 작가님께서 기존의 기사를 아이들에게 맞춰서 다시 적었다는 것입니다. 최대한 어려운 단어를 풀어서 적고 그리고 반드시 알아야 되는 단어만 책에 남겼습니다. 책을 통해서 일상 생활에서 알아야 되는 단어만 학생들이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을 보면서 작가님이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쳤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사 하나하나 직접 수정하고 아이들을 배려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 과정이 보기에는 쉬운 것 같지만, 저 역시 아이들을 몇 년을 가르쳤던 사람이기에 작가님의 노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 장점2: 질문과 사고
이 책이 가지는 장점으로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사고하도록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많은 책들이 지식 전달에만 그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학생들은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배움이 자기 것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책은 기사에 대한 적절한 질문을 던집니다.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흥미를 이끌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부하기에 좋은 자료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이 있으면 어느 부모님도 훌륭한 선생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책이 누구나 소화하기 쉽게 집필되어있습니다.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 책추천
책을 적극적으로 추천합니다. 주변에 자녀 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홈스쿨링을 하는 부모님에게 하나를 선물해줄 계획입니다. 작가님이 선생님 뿐만이 아니라 부모도 쉽게 가르칠 수 있게 책을 집필했습니다.